"Baby Sitter" 고급화된 신종 용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무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은 설레임과 흥분이 된다. 8개월의 오랜 침묵을 깨고, 일하는 여성으로 사회에 다시 나오려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뚜렷한 라이센스도, 갖춘것이 없는 50의 중반을 훌쩍넘긴 이 나이에 막상 무엇을 해야하나? 막막함에 마음이 무거웠다. <강서여성인력센터> 5층 문을 용기내어 들어 섰다. "늦지 않았어요.... 얼마든지 일하실 수 있는 나이에요." 내게 일 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친절하게 취업상담을 맡아준 김윤경씨 "정말 고마웠어요" 베이비시터 교육을 받기로 결정했다.
3월 18일 월요일 첫 수업을 <부모마음> 대표 박영순님으로 부터 들었다. 베이비시터의 필요성과 일하고자 하는 우리와 같은 중년을 넘긴 여성들에겐, 아주 적당한 일자리 라는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 강의를 듣는 동안 조금씩 용기가 솟아났다. 나도 할 수 있구나!
베이비시터 수업 들째날 동화구연의 달인(?) 정유순 강사님... 손유희와 함께 동화구연을 열심히 따라 했다. 어쩜 그리도 다양한 목소리를 높낮이에 맞추어 구사 할 수 있단 말인가!(부럽~부럽~)
수업 세째날 박식함이 몸에 밴 이진려 강사님의 명강의 시간 일목요연하게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강의해 주셨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분야에서 많은 지식을 전수 받을 수 있었던 유익한 수업시간.... (4시간의 짧은 수업이 정말 아쉬웠다.)
수업 넷째날 김정란 강사님으로 부터 영,유아(출생~36개월)의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킬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에 대하여 수업을 받았다. [단동십훈] 생소한 단어 였다. ※ 한국의 전통 유아 교육 맞다. 어릴때 부모님과 할머님으로 부터 무수히 들었던 노래와 동작들,,, 제1훈 : 불아 불아 우리아가 귀한아가 이세상에 훤히 비칠 빛이 되거라! 제2훈 : 시상 시상 어른을 공경하라 제3훈 : 도리 도리 대자연의 도리를 잊지 말거라 제4훈 : 지암 지암 그윽하고 무궁한 진리는 천천히 두고 두고 헤아려 깨달아야 한다. 제5훈 : 곤지 곤지 하늘의 이치를 알면 천지간의 무궁무궁한 조화를 깨닫게 된다. 제6훈 : 섬마 섬마 정신과 물질에 있어 독립하여 발전하라. 제7훈 : 업비 업비 자연의 이치와 섭리에 맞는 업이 아니면 벌을 받게 된다. 제8훈 : 아함 아함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 제9훈 : 짝짜꿍 짝짜꿍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으니 손뼉을 치면서 재미있게 춤추자 제10훈 : 질라아비 훨훨의 천지 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활기차게 자라도록 생기있게 살아가자.
이와 같이 10훈을 통하여 영,유아에게 동작을 가르쳤던 옛 선조들의 슬기로운 전통놀이를 감명깊게 공부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아기들은 놀이를 통해서 신체발달은 물론 지능발달, 인지발달, 창의성, 사회성, 정서발달이 이루어 진다. 모든 아기들의 성장발달 과정이 각인능력과 패턴능력은 물론이고 언어 습득의 초능력이 5세 이전에 80% 형성이 된다고 하니, 양육을 맡은 사람의 몫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의를 듣는 내내 매시간마다, 아쉬움이 몰려왔다.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짧은 교육 시간이 내 마음을 목마르게 한다. 조용히 베이비시터의 사명감을 맘속에 다짐해 본다. 아기를 돌볼때,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과 항상 공부하는 전문 베이비시터가 되고 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기어 오르는 열정. 나에게 이러한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주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미력하나마 짧은 베이비시터 교육의 후기글을 남겨본다.
양천/강서센터
2013-04-04 오후 3:13:00
조순덕 선생님 안녕하세요날마다 일찍오셔서 강의시간을 기다리고 5일동안 열심히 공부하시고부족한것은 더 공부하면서 전문적인 베이비시터가 되겠다고 말씀하셨지요대단하십니다 그 열정으로 예쁜아기 만나면 행복하게 사랑 듬뿍 주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