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교육 3일째날인 오늘은 초등학생이 된 것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가위, 풀, 스카치테이프를 준비해서 교육장을 향했다.
정유순 강사님께서 미술 놀이와 만들기 재료를 다양하게 준비 해놓고 교육생들을 기다리고 계셨다.

생각했던것보다 나이가 째~끔 드신 모습과 오래 전 부터 뵌듯한 친근한 모습에 놀랐고, 수업시작하면서 교육생들과의 첫 인사하는 음성에 또 한 번 놀랐다.
왜 놀랐냐구요? 구연 동화 강사님이 오신 줄 알구요....
알고 봤더니 미술뿐만 아니라 구연 동화도 하시고 다재 다능한 분이셨다.
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여서 모두 놀랐지만 아무튼 강사님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에, 나도 지금부터 라도 열심히 배워서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야 겠다는 도전과 용기가 생겼다.

교육생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작품을 만들었다.
헬리콥터, 휘파람새, 부메랑, 그네 원숭이, 새, 오리 소리, 개구리 소리, 해바라기....
좀 비뚤면 어떠랴! 못났으면 어떠랴! 모두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작품을 만드느라 열중했다.

작품 만드는 중간에 노래와 율동도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러갔다.
앞으로 시간을 내어 강사님께 다시 배울 기회를 만들어 보리라 생각하며 연락처를 받아 적고 아쉽지만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모두 모두 내일 또 반갑게 만나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