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교육후기

부모마음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이수하신 시터분들의 생생한 교육 후기

강서여성인력센터 교육후기

글쓴이 :
김경희
날짜:
2017-07-29
조회수:
1238

지금까지 워킹 맘으로 일을 해왔었던 나는, 집안사정상 2년여의 공백 기간이 있었다.
일을 다시 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구직활동을 하던 중 내 나이가 취업하기엔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실망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서핑을 하다 부모마음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용기를 내어 전화상담을 하게 되었다.
교육을 먼저 받아야한단다..
아이를 셋 키운 엄마로서 “참 좋은 엄마를 잘 해왔다고, 스스로를 늘 칭찬해왔던 내 입장에서는 교육이라는 게 뭐 그리 대단하랴, 그렇고 그런 얘기로 형식상 시간이나 채우고 수료증이나 주는 거겠지. 5일씩이나 할 얘기가 뭐 그리 있다고. 다 아는 거지. 흥,
그래도 베이비시터를 하려면 교육이란 걸 받아야 한다니 받아줘야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다.

마음 먹은 김에 빨리 일을 하고 싶어서 가장 빠른 강좌를 찾아봤더니 성남에서 하는 것이 있어 바로 연락을 했다. 건강진단서를 가지고 가야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단다. 이런…….
하는 수없이 보건소에 가서 검진을 하고 다음 교육일정을 알아보니 강서여성인력센터가 가장 빨랐다.
드디어 개강 첫날, 초행길에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충분히 여유 있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10분전쯤 도착했다.
강의실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고, 처음 본 사람끼리라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원장님의 사람 사는 이야기, 가족 이야기속에 사랑과 이해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새롭게 느끼며 ‘맞아 맞아’ ‘끄덕끄덕’ 공감하다보니 4시간이 지루할 틈없이 지났다. 아쉬웠다.
강의시간 내내 나의 오만함에 스스로가 부끄러워, 솟아나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다.
초심이라는 단어의 힘을 진지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의미있는 하루였다.
둘쨋날
연령별 발달과정을 배웠다.
작년 11월에 딸아이가 출산을 해서 몸조리시킨다고 딸아이네 집에 있으면서 아기를 봐줬었는데 이 교육을 미리 받았었더라면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9개월차인 나의 손녀를 떠올리며 지금 같이 있다면 이유식도 만들어주고 까꿍도 하고 재미있게 놀아줄텐데.., 마치 내가 그 어린아이의 엄마인양 가슴이 뛴다.
세쨋날
동화구연시간
57세 아줌마라는 걸 잊고 어린애가 된 것 처럼 한껏 동심에 빠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저녁준비를 하면서도,,
“어느 따스한 봄날...개미가 콩 넘어졌어요” ....그러고 있는 자신이 우스워 혼자 한참을 웃었다. 특히 강사님의 ‘사랑해’ 밥 과 ‘싫어 멍청이밥’은 나를 더 사랑스런 엄마로 만들 것이다.
네쨋날
놀이가 아기의 정서, 인지발달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며, 나누어주신 여러가지 색깔의 빨대에 어린아이처럼 행복함을 느꼈다.

마지막 날에는 영아목욕방법 수유 등에 대해서 배우면서
모유가 상온에서 6시간이나 괜찮다는 것 과 젖병을 처음 헹굴 때 찬물로 헹군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았다.
앞으로는 교육에 적극 참여하며 초심을 잃지않는 자세로, 칭찬하며 인정하며 공감하면서 신나게 놀아주리라~

열강을 해주신 박영순원장님을 비롯하여 박순중강사님 김미정강사님 이진려강사님 김정란강사님, 강서인력센터부장님 이보원상담사님 그리고 용기를 내게 해주신 은평센터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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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

  • 김주연

    2017-07-30 오후 11:38:00

    첫아이를 둔 초보엄마로서, 임신중에 이런교육을 받았더라면 더 도움이됬을거란 생각이드네요. 또 제가 아이를 맡기는 베이비시터도 베이비시터교육을 받았을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안심이 될것같아요.

  • 김송주

    2017-08-04 오후 8:54:00

    좋은글 잘 읽어씁니다. 마음에 와 닿네요..저도 이 강의 기회가 되면 꼭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