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남자아이 도현이는 뽀오얀 흰 피부에 장난끼가 두 눈에 가득 담긴 영리하고 착하고 따듯한 품성을 가진 부드럽지만 예민한 감성을 가진 아이입니다.
사랑 가득한 마음만으로 시작한 시터일... 낮선이모에게 달랑 맞겨진 도현이의 불안한 마음을 조심스레 달래며 낮가림을 지나고 ㅡ신뢰를 하게되고ㅡ마음을 얻고ㅡ서로 사랑하기까지 우리 둘만의 스토리는 예쁜, 혹은 재미있는, 혹은 행복한, 동화책 몇권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의 이야기를 시작한지 오개월의 시간이 정말 눈깜짝할 시간으로 흘러가고... 이제 우리 도현이는 "이모 집에 안가면 안돼?""이모 우리 꿈속에서 만나자""이모 보고싶었어""를 쎄레모니처럼 해주며 흐믓한 보람을 안겨주는 저의 해바라기가 되고 있답니다^^*
한시도 눈을 땔 수 없을만큼 사랑스런 아이. 왜? 왜? 를 연발하며 궁굼한게 너무나 많은 아이. 멋진 남자로 성장하고 싶어 배트맨과 여러 영웅들을 꿈꾸는 아이 . 땀흘리며 열심히 놀아주는 나를 믿어 의심치 않는 아이.
봄볕에 피어나는 여린 새싹을 마주 하듯... 오늘도 조심스레 마음을 씻어 깨끗한 물을 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