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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연이 선생님 김이슬입니다 ^^

글쓴이 :
김이슬
날짜:
2009-11-18
조회수:
1166

이렇게 처음 서연이를 만나고 나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
첫 방문인지라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과 서연이를 만날 생각에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방으로 들어서자 하얀색과 핑크색으로 조화된 옷을, 이쁘게 맞춰입은 서연이가 궁금한 눈으로 저를 쳐다보았어요.
서연이는 눈이 어찌나 크고 피부도 하얀지 ~ 조그만 손과 발까지도 너무나 앙증맞았습니다 ~
아주머니께선 서연이가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 이쁘게 단장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셨어요.
조심스럽게 서연이에게 인사를 건내며 말을 걸자, 약간의 경계를 하던 서연이도 제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습니다.

서연이에게 "서연이 방이예요? 너무 이쁘다"라고 했더니 서연이는 언니방이라고 답했어요.
서연이에게 방을 소개해 달라고 하자 흔쾌히 허락하며 들떠서 달려나가던 서연이 ~
서연이는 자신이 아끼는 배게도 들고 가면서 ,방안에 가득한 캐릭터들의 이름도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습니다.
책장앞에 멈추어 서서 "서연이는 어떤 책을 좋아해요~?"하고 물었더니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꺼내었고, 제가 읽어 주었습니다.

서연이 에겐 어찌나 장난감과 놀이도구들이 많은지, 끊임 없이 "이거해요" 라며 장난감들을 꺼내었습니다.
쇼파위에 놓여있던 많은 골프채들을 "일이삼사.."라며 13이라는 숫자까지 세던 서연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서연이가 자신은 4살이라고 하였는데, 또래들에 비해서 숫자를 너무 잘 세더라구요.

그리기 놀이를 할 때에, 직선그림 그리기를 하도록 한 후에, 구성주의 방법으로 질문을 하였는데, 서연이가 아직은 교사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터라서,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직접 힌트를 주고 방에 달려있는 커텐을 보면서 커텐이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을 하고나서, 커텐모양대로 직선위를 구슬그림이나 꽃으로 장식하도록 하였는데, 처음엔 구슬이나 꽃, 포도를 어떻게 그리는지 모른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서연이는 분명히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구슬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스스로 그려내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없었어요, 옆에서 조금 지도해주자 포도도 그렸구요, 금세 커텐 그림을 그려내었습니다. 그림을 완성하고 옆의 공간에 커텐이라는 글자를 써 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자꾸만 칭찬을 해 주면 점점 더 그리기 수준이 발달할 것입니다. 서연이가 자신이 만든 그림작품을 어찌나 아끼던지, 쇼핑카트에도 넣어서 끌고 쌓기놀이한 작품과, 그림작품을 함께 들고 사진도 찍었습니다.또 가위질에 있어서 조금 위험하게 가위를 다루는 것 같아, 이 또한 조금씩 지도를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놀이 활동을 마치면, 꼭 정리정돈을 하도록 하였고, 이것이 점차 습관이 되어지면 책임감 또한 성장할 것입니다.
서연이는 자신은 아직 글을 못쓴다고 이야기 하였는데, 4살수준에서는 발달상 많은 유아들이 글을 아직 알지 못할 시기여서,옆에서 놀이식으로 글자를 조금씩 알려주고 쉽게 접근해주며, 글자를 자꾸만 눈에 보여주고 소리로 들려주다보면 점차로 글자에 대해서 인식하게 되어질 것입니다. 어제는 소녀의 얼굴을 그리고 머릿카락을 연두색으로 칠한 후에, 연두색이라는 글자를 알려주기 위해 서연이가 직접 따라 써 볼 수 있도록 하고, 소리로도 들려주고, 자석 칠판을 이용하여 글자를 구성해 보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 글자들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놀이지도를 하려고 합니다 ~ 이 외에도, 블럭놀이나, 훌라후프 사용한 대근육 놀이, 등.. 을 하였어요.

저는 글재주도 없고, 서연이와 이것저것 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다 쓰지도 못하고 벌써 글이 이만큼 차 버렸네요..
서연이와의 놀이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려서 너무 아쉬웠구요, 서연이에게 월요일에 또 오겠다며 약속까지 했지만,
마지막에 선생님 가지말라며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 서연이가 주방으로 들어가 버려서 정말 어찌해야 할지, 발길을 쉽사리 땔 수가 없었어요, 서연이가 가지말라고 했는데 들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했고, 또 돌아오는 길에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앞으로 제가 계획해 가는 교육적인 놀이와, 서연이가 하고 싶은 놀이 등을 병행 하려고 하구요,
약속한 것 지키기, 내가 사용한 것 정리하기 등의 규칙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서연이의 전인적인 발달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
서연이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이 어지럽네요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원장님 ~ 서연이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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