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서비스 이용후기

부모마음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회원님들의 서비스 이용후기

감사하고 또 한편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글쓴이 :
마음지기
날짜:
2009-04-08
조회수:
1430

>원장님
>평소 게시판에 글을 잘 안 쓰는데, 원장님께 어떻게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수빈이, 정빈이가 벌써 6살, 3살이 되었어요.
>원장님께 소개받은 이모님과 가족처럼 지내는 것도 벌써 15개월째.
>제가 이렇게 맘 편히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다 원장님 덕택입니다.
>
>작년 연말 제가 원장님께 보내드린 연하장에 "2008년 최고의 선물은 이모님"이라고 썼죠?
>그 믿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답니다.
>원장님이 수시로 코치해주신 대로 뭐든 마음을 터놓고 진실되게 의논하다 보니
>이모님과 저는 거의 이심전심이 가능한 사이가 됐어요.
>친정엄마가 지방에 있는 제게 이모님은 엄마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저희 엄마도 종종 "이모님이 나보다 낫다"며 시샘 반, 칭찬 반 시선으로 말씀하세요.
>든든한 가족이 생긴 셈이지요.
>
>꼼꼼하고 의심 많은 수빈아빠도 이모님이 하시는 말씀과 행동은 믿음이 간대요.
>심지어 아이들이 엄마와 있을 때보다 이모님과 있을 때가 더 편해보인다고까지 하는 거 있죠.
>얼마 전엔 저희 회사 상사분과 정빈이, 이모님이 함께 우연히 식사를 했는데
>상사가 저더러 "인복이 많은 줄 알았지만, 정말 최고의 분을 만난 것 같다"고 하셨답니다.
>
>3개월된 정빈이를 이모님한테 맡기고 출근하던 첫 날이 생생해요.
>업체를 통해서 소개받은 생판 모르는 타인에게 금쪽같은 아이를 맡기고 회사에 출근할 때의 기분.
>아무리 믿을만한 분이라고 추천을 해줘도 부모마음은 그게 아니잖아요.
>아이 아빠도 걱정이 됐는지
>cctv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 mp3 녹음기를 틀어놓자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지금 회상해보면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자체가 이모님한테 죄송하네요.
>
>18개월 된 정빈이를 보면서 '아기들이 말은 못해도 모든 감정을 다 느끼고 있구나'라는 걸 절감해요.
>사정이 생겨서 이모님과 두 달 동안 헤어졌었잖아요.
>당시 15개월이었던 정빈이에겐 엄청 충격이었나봐요.
>왜 아니겠어요. 3개월부터 하루의 반 나절을 함께 지내면서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자기의 마음을 읽어주신 분인데...
>(두 달동안 돌봐주신 이모님도 물론 좋은 분이었지만요^^)
>
>두 달 만에 재회하던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 해요.
>이모님은 자기를 잊었을까 노심초사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셨는데.
>와락 안기면서 이모님 얼굴을 만지고,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어깨에 한참을 기대어 있던 정빈이.
>그리웠던 거에요.
>말은 못하는 아기가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정표현이었던 거에요.
>
>정빈이는 어느 덧 자라서 어린이집에 가게 됐어요.
>이모가 오후에 데리러 가시면 놀던 장난감을 팽개치고 손을 잡고 신발장으로 간대요.
>집에 가자고요.
>수빈이도 이모를 보면 멀리서 달려와 와락 안기고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이모님 너무 좋으세요. 선생님들이 다들 칭찬하세요"라고 하신답니다.
>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정빈이의 적응기간도 끝나고 나니
>또 한 고비를 념겼다는 안도감에 요즘은 평화로운 여유까지 느껴집니다.
>평화와 여유.
>아이를 키우면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에요.
>
>이모님이 언제까지 저희와 인연을 맺어갈 지 모르겠지만
>원장님이 늘 말씀하시는 대로 '마음을 터놓고 진실한 대화'로 서로를 대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원장님께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어요.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생각처럼 쉽진 않네요.
>앞으로도 저 같은 직장엄마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세요.^^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빈이 정빈이 어머니

두 분이 서로를 배려하시는 마음이 크시여 잘 지내고 계시는 건데
그 공을 제게 주시여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이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9년 제 딸아이 역시 어린 두 자매를 교포아주머니
손에 맡기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아기를 맡기시면서 순간 순간 불안해 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엄마 아빠의 심정 가슴으로 느낄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 잘 맞는 분을 만나게 해 드릴 수 있을까?
누구를 만나야 우리 아가들이 건강하고 밝게 잘 자랄수 있을까?
어떤 교육으로 이모님이 보람을 느끼면 아기를 잘 돌볼수 있을까?

부모마음 가족 모두 성심을 다 하고는 있으나 이렇게 과분한 칭찬을 받게되니
그저 감사하고 또 한편 정말 송구스럽기만 합니다.

지난 연말에 보내주신 카드 책상서랍에 고이 간직하고 있어요
"2008년 받은 선물 중 가장 큰 선물을 주셨어요
저 처럼 일하는 엄마들의 수호천사가 되어주세요" 라는 당부의 말씀은
2008년 한 해를 보상받는 기분이였고 가슴뿌듯한 보람이였습니다

바쁘신 시간내시어 편지 주신 어머니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리고 더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 깊이 새기며 부모마음을 찾아주시는 모든 부모님들께
보답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리스트 추천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