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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맑은 재훈이

글쓴이 :
이진려
날짜:
2008-10-20
조회수:
1109


가을 바람이 시원하고 상큼한 날 ~


복스럽고 동그란 얼굴에 눈 맑은 재훈이를 만났어요.

눈 맞춤을 하고 이름을 살며시 불러주었어요.

바로 밝은 입가에 미소가 번지네요.

120일이 지난 재훈이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모유를 수유하고 있네요.

튼실하게 올라온 젖살에 "어머 예뻐라."가 저절로 나옵니다.

서너시간마다 젖을 먹고 배가 부르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천으로 된 그림책을 보여주고, 리듬을 살려 읽어 주면 큰 눈이 더 커집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귀엽고 신기해 저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장난감을 작동해 보이고 앞에 놓고 기다리면 잡으려고 손을 내밀어 보입니다.

한동작, 한표현이 재현이에게는 새로운 놀이고 세상에 대한 탐색이지요.

순간 순간을 아가와 함께하면서 몰입해 있으면 내가 엄마인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늦은 오후, 재훈이가 기분이 좋을때 목욕을 했어요.

따끈한 물에 천천히 발부터 담그며 물놀이를 합니다.

놀라지 않도록, 목욕이 즐거운 놀이라 생각하면서 함께합니다.

물론 실내는 따뜻합니다.

목욕후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달콤한 잠에 취해있네요.

자는 모습을 보며 재훈이와 조용히 이별을 합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 다음에도 우리 집에 꼭 와 주실거죠" 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하루의 피곤이 싹 달아납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아가와 함께하고 싶어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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