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만난 이모님..
이모님과의 인연은 저에겐 정말로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아기를 맡기고 나오는 엄마들이 다 그렇듯이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문득문득 지윤이 생각이 날 때가 있습니다.
혹시나 엄마 찌찌 찾느라 보채지는 않을까, 맘마는 잘 먹는지..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하면서 잘 노는지..
이런 걱정 저런 염려로 마음이 쓰였는데
이모님을 만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
행복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을 지윤이를 떠올립니다.
늘 자상하시면서도 때론 친구처럼 재밌게 놀아주시고
또 안전하게 돌봐주시는 이모님께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첨엔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다 보니 세세하게 부탁드리는 사항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잘 받아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정말로 고맙습니다.
갈수록 예뻐지고 또 건강하게 잘 자라는 우리집 보배 지윤이를 보면서
모두 이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이모님이 계셔서 너무 든든하고 좋습니다.
이모님~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나날 맞으세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