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어제는 지난번에 만난 주영이를 만낫씁니다.
주영이가 오랫만에 절 보더니 엄마를 찿네요
이모는 넘 반가웟는데...
주영이는 사람을 잘 따르는 아이 입니다.
얼굴을 보니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네요
전날에 설사를 좀 햇다고 하네요
추석때부터 사람들을 보면 응석을 부린다고 하시네요
어머니께 나가실 준비를 하시라고 하고 주영이를 달랫지요
금방 친해 질수 잇엇지요
자동차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라서 일단은 자동차 놀이를 햇지요
자동차를 죽 늘어놓고 할머니댁에 가자고 햇지요
아직 말은 못해도 다 알아 듣습니다
가면서 열대이상을 늘어놓고 교통이 밀리고..
사고가 낫다하고...
휴게소 들리자~~
우리 무얼 먹을까?
어머니께서 괴일을 주셧지요
그래 우리 아침에는 사과가 좋대요
우리는 휴게소에서 사과도 먹고 ,젤리도 먹고 그렇게 놀다보니 점심이엿지요
책을 보여주다가 우연히 숨바곡질 햇지요
어쩌면 그렇게 좋아하는지..
까르르 숨 넘어 가게 웃네요
그렇게 한참을 땀이 나도록 뛰어다니며 웃엇씁니다.
아하..숨바곡질 좋아하는구나.주영이는...
그러다보니 하루가 갓지요
주영이 어머니가 오셧네요
나오는데 주영어머니가 무얼 주시네요
가지,마늘,고추따신걸 주시네요
전날 농장에 갔다 가져오셧다고 유기농이라고...
주영어머니 사랑과 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맛잇게 잘 먹을게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