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사무실에서 연락을 받고 다윤어머님께 전화를 드렷지요
"우리 다윤이가 낮가림이 심해서 걱정이예요"한다
난 왜 이렇게 낮가림이 심한 아이를 만나게 되나 하며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낮가림이 심한 아이들은 얼굴을 익히는데 배로 노력을 해야한다.
여름날씨에 땀에 이열치열....
다음날 아침 다윤이네로 향했다.
다윤어머님이 안고 나오시는데 보자마자 "앙.."하고 울어댄다.
"아..이 아기가 다윤이에요? 넘 에쁘네 "하니 악을악을 ...쓴다.
요번에도 만만찬은 아이구나 햇지요
다윤이는 엄마가 젖을 먹이다가 젖을 띠려고 시터를 부른경우지요
첫날은 이모가 낮설기도하고...
엄마젖도 안주니 자꾸 울어댄다.
엄마가 집에 계시며 젖을띠려고 피하시는데 보엿다하면 악을쓰고 우네요
그러니 더욱 힘이들지요
달래노면 보여서 울고..달래노면 보여서 울고 그러다 하루가 갔지요
둘재날은 조금은 부드러워 졋는데 엄마만 보면 울지요
놀이터도 가고...
장남감나라라고 구청에서 무료운영하는데 유치원이하 아이들만 들어갈수 있는데 잘해놓았네요
그곳에 가면 누나,오빠들이 노는거보고 잘 놀지요
그렇게 이틀이 갓지요
3일째 되는날 ...
오늘은 다윤이가 제가슴에 안기어 울지도 않고 놀앗지요
이제야 제 따뜻한 마음을 받아드린 다윤이...
낮잠을 제 가슴에서 2시간이나 푹 자네요
13개월된 다윤이..
친해지기 시작하니 울기만 하면 저보고 안아 달라고 하네요
내일이면 헤어져야 하는데 어떻하니? 다윤아...
이모는 네가 마음을 열자마자 헤어져야하니 아쉽구나.
다윤아...
에쁘게 자라서 훌륭한 아이가 되길 이모는 빈단다.
오늘도 좋은꿈 꾸고 쑥쑥 자라거라.
우리 다윤이 화이팅!!!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