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저는 아이 2명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성격탓에 걱정도 워낙 많고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해서 쭉 친정 어머님께 육아를 부탁드리고 있었지요..

어느 순간 어머님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고, 아이들도 좀 컸으니 시터분을 모셔보기로 결심..
열심히 알아봤지만 웬지 게시판을 통해 연락 오시는 분들은 금전적인 부분에만 관심이 있으신거 같고, 마음이 놓이지 않던 중 지인의 소개로 부모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동작센터 실장님께서 상황을 들으시고 중요한 부분을 탁탁 짚어서 시터님을 바로 매칭 해주셨고
진짜 무슨 복인지 태어나 처음으로 모신 시터님이 너무 좋은 분이셔서 2년동안 쭉 함께 하고 계셔서 감사인사 겸 후기를 남깁니다.

저희 이모님은 2년동안 무단 결근, 지각 전혀 없으시고 제가 일때문에 조금 늦더라도 싫은 기색 전혀 없으시다는게 워킹맘 입장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따로 말씀 드리지 않아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시고 또는 책을 많이 보라고 권유도 해주세요.
아이들이 이제 9세 7세라 손이 많이 가는 시기는 지났고 학습적인 부분을 좀 챙겨줘야하는 시기인데 이모님께서도 맞춰서 해주시니 한결 수월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집에 갔을 때 꺄르르 웃음소리가 들리면서 아이들과 이모님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구요..

혹시나 저처럼 시터분을 구해야하는데 걱정이 많으신 분은 우선 실장님께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주시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강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잘 맞는 분을 모실 수 있고, 그렇게해서 오신 분은 믿고 맡기시고 아이들 적응 할 수 있게 초반에만 도와주시면 훨씬 수월한 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주변에도 많이 추천 하고 있지만, 부모마음이 더 번창해서 좋은 시터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작 센터 실장님께도 다시 한번 좋은 이모님 매칭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