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이 혜윤이를 만난지 벌써 한달이 다 돼가네요 언니 혜경이와의 첫 만남은 너무나도 쉽게 가까와졌지만 동생 혜윤이는 나면서 부터 키워주셨던 시터분과 엄마밖에 몰랐기에 가까워지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답니다. 사실 내 자랑은 아니지만 왠만한 아이들은 몇시간정도면 마음문을 열고 잘 따르는 편인데 혜윤이는 좀처럼 마음문을 열지 않더군요 그런 혜윤이를 처음부터 어머님 아버님도 걱정을 많이 하셨구요 하지만 워낙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기에 혜윤이 또한 곧 마음의 문을 열거라 확신 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눈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처음 혜경이와 혜윤이를 만나 생활한지 벌써 한달이 거의 다 되어가네요. 이젠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으로 하루하루 생활한답니다. 그런 혜경 혜윤이의 생기 발랄한 모습에 오히려 내 마음이 빠져버린답니다. 혜윤이는 아직 말을 배우는 단계라서 모든 의사를 손짓 눈짓으로 하는데 이젠 그 의사소통이 잘되고 그 손짓과 무슨말인지 모를 목소리가 퇴근하고 집에와서도 마음과 귓가에 맴돈답니다. 암튼 먹는것도 너무나도 잘 먹는 우리 혜경이 혜윤이 지금처럼 밝고 명랑하게 무럭무럭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