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오늘은 민이와 두번째 만남이었습니다.

민이는 쑥스러웠던지, 나를 보며 방긋 웃더니 딴청을 부리는 것이었어요.
옷을 갈아 입고 손을 씻은후 민이에게로 다가가 ''안녕'' 했더니 그래도 딴청......

곧바로 민이방 책꽂이 에서 책을 꺼내더니 책을 읽어 달라고 하는 것이었어요.
책한권을 읽어준후 오늘은 민이와 한가지 약속을 하였답니다.
이모가 왔을때 인사 잘하고 엄마가 나가실때 인사 잘하기. 세끼손가락을 걸고 도장까지 찍었지요.

그리고 오늘은 ''사랑해요'' 하며 스킨쉽도 많이했답니다.
첫날에는 그렇게 안아주려고 하면 피하더니 오늘은 잘안기는게 정말 천사가 따로 없었답니다.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시팅이 금방 지나 가더군요.

"민아! 정말 정말 사랑해요" ^^*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