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일주일에 두번 만났지만
뒤뚱뒤뚱 달려나와 품에 안겨
반갑게 인사 나누던 은혁이

무엇이든 입으로 맛을 느끼는 시기를 조금 지나
보고, 듣고, 소리내고, 무서움도 모르고 행동하고 싶어하는
돐이 갓 지난
건강하고 총명한 남자애기예요

잘 먹고, 놀고, 자고,
때로는 혼자 하겠다고 떼도 쓰지요

은혁아! 아빠 엄마 사랑안에 (모든 가족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서
세계를 품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되거라

나름대로 육아일지를 썼는데
지금 다시보니 부족하군요

그동안 은혁이 부모님
겸손하고 온유하신 모습으로
항상 챙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온 가정에 평안과 축복이
늘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