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먼저 부모마음 원장님과 직원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대부분이었지만 우선은 뛰어들고 보자 하는 마음으로 유진이네를 갔습니다.
그 전에 전화속으로 들려오는 유진이 할머니의 목소리가 너무 친절 하셨구요.
고맙다는 말씀을 몇번이고 하실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좋은 일 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머님이 어찌나 유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지 저와 첫 대면이라고 몸을 말끔히 씻겨 놓으셨더라구요.
유진이는 너무 작고 얼굴도 뽀얗고 예뻤습니다.
제 손에서 유진이가 우유를 먹고 잠드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저를 믿고 맡긴 유진이를 잘 돌봐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데 유진이 할머니께서 좋게 봐주셔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조금 긴장도 해 가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활동 하겠습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