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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윤서는 엄마가 한명 더 있답니다.

글쓴이 :
김덕경
날짜:
2005-05-28
조회수:
1301

이제 6개월이 되었나요. 둘재 윤서를 송양주님이 돌봐주신지. 첫애는 친정어머니께서 맡아 길러주셨고 둘째마저 부탁드리기엔 너무 염치도 없고 어머님연세도 많으시고 해서 부모마음에 도움을 청했는데 마침 송양주님이 먼저 하시던 시팅이 끝나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윤서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자라고 이모님(송양주님)이 책도 많이 읽어주시고 음악도 많이 들려주셔서 그런지 책이나 노래를 불러주면 반응이 참 크답니다. 아이를 보면 느끼는데 이모님만보면 소리없이 입을 얼마나 크게 벌리며 웃는지...저희 큰애가 간단한 수술을 하게되어 제가 2주 돌보는동안 오히려 윤서는 짜증이 늘고 조금은 힘들어 했어요. 저한테만 관심을 기울여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해서였겠지요. 오히려 할머니가 돌봐주시는것 보단 아이에게 좋은 자극을 많이 주시는것 같습니다. 세세한 면에선 저보단 오히려 더 잔신경을 써주시고 윤서가 복이 있나보단 생각을 했지요. 좋은 시터분을 만나게 되서요.

큰애 주현이도 이모님을 참 좋아한답니다. 아이들은 알잖아요. 대하는게 진심인지 아닌지. 수술첫날 증상을 잘 몰라서 혹 잘못되었을까 제 맘을 헤아려 저한텐 전화도 안하시고 병원간사이 친정어머니께 전화하셔서 안부도 물어보시고 2주만에 보셨을때 주현이가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시곤 진심으로 기뼈하시던 모습. 유치원차시간이 3월부터 빨라지자 시간보다 15분이상 먼저와주셔서 주현이 유치원차도 직접 태워주시는 분. 아침에 15분일찍 도착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직장생활하시는 분들 다 아시죠? 더군다나 이모님을 8시30분 출근이시거든요. 주현이가 너무 버릇없이 굴어 제가 민망할때도 한번 찌푸림없이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이모님....등등 지금 기억나지 않는 일도 많이 있답니다.

집에 아기들 보는 비디오도 많은데 아직은 그런거 틀어줘서 좋을게 없다고 절대 보여주지 않으시답니다.
또 유치원에서 돌아와 할머님댁에서 텔레비젼을 시청하다 놀다하면 제가 5시넘어 큰애를 집에 데려오는 데
일부러 노래 틀어놓으시고 주현이가 텔레비젼틀어달라 안하면 저보다 더 좋아하신답니다.

이렇게 크고작은 아이들 교육에 확실한 주관이 있으시고 당시엔 몰라도 지나서 생각하면 아 그래서였구나 하게하는 배려심깊으신 행동등 자랑할게 참 많네요. 시터일도 직업이고 어떤직업이던 프로의식이 확실해야 성취감도 크고 잘할수 있잖아요. 그런점에서 이모님은 확실히 프로시고 또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분인걸 시간이 갈수록 알게 된답니다.

이모님을 만난게 된걸 참 많이 감사하고 또 이렇게 좋으신분을 만나게 해준 부모마을 분당점 조미정센터장님께도 이기회에 인사드릴께요. 앞으로 많은 맘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세요.

*커뮤니티란에 부모회원을 위한 게시판란이 있음 더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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