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매일매일을 행복과 즐거움으로 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유리, 주현이를 만나고 부터지요.
중학교에서 교사를 2년여 하고 결혼을 하며 직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들 하나만 열심이 키웠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베이비시터를 시작,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파트타임으로 활동을 하며 젊은 엄마들의 애환을 보고, 느끼고 함께 하고픈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자매 유리와 주현이를 만났답니다.
주현이 유리의 친가와 외가가 모두 교육자 집안이시고, 부모님은 모두 의사이십니다. 좋은 가정환경과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너그러운 부모님 성품이 닮아서인지 아이들이 사랑이 많고 밝게 잘 자랐습니다.
저는 학습시터, 엄마를 대신하여 알림장 확인, 학교숙제 그리고 방과후 배우는 영어,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숙제를 챙겨주고 학습지 채점과 일기쓰기, 독서록 작성을 함께 하고 있답니다. 1학년 주현이의 급식당번일이나 두 아이의 수업참관일, 운동회 등에도 부모님을 대신하여 참석하고 담임선생님을 비롯하여 학원 선생님, 또 아이들의 친구 부모님들과도 연락을 하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교우관계나 학교생활도 면밀히 살펴본답니다. 요즘 부모님과 의논하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독서교육입니다. 학원과 숙제가 많아 바쁘지만 책을 가까이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로움을 잘 알기에 좋은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 책 내용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의문을 같이 풀어가며 조금만 다르게 생각을 하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유리, 주현이는 성격은 다르지만 둘 다 정이 많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귀여운 꼬마숙녀들입니다. 가끔씩 떼를 쓰고 2학년 유리가 공부에 부담을 느껴서 가끔씩 힘들 때도 있지만 순수한 아이들이 동심의 세계에 같이 빠져들다 보면 저와 아이들은 정이 흠뻑 들었음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격려해 주고 교감을 나누다보면 제게도 더 큰 사랑을 돌려준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점점 안정되어가고 여러 가지 좋은 변화를 느낀다고 고마워하시니 저로서는 정말 행복한 보람을 느낀답니다.
작년만 해도 무료한 오후시간을 보내었는데, 10여년전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던 즐거웠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긴장감도 생기고 마음도 쑥쑥 젊어진답니다. 집에 가서도 두 아이들과 지낸 이야기를 어머님께도 해 드리고.... 남편도 즐겁게 사는 제 모습을 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유리 주현이 두 예쁜 별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답고 큰 별이 될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더 많은 사랑을 듬뿍듬뿍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