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그날 아버님과 통화 후.
오늘 처음 뵙고 이런저런 당부말씀 듣고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 ^^

걱정을 좀 했었는데, 너무도 밝은 아이들의 모습...

환웅이는 학원에서 아직 오지 않아서
환희부터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숫기가 없는 편이었지만
함께 장난감을 갖고 놀고
블럭쌓기를 하면서 금새 친해졌습니다.

학원 다녀온 환웅이는
알림장을 보면서 숙제와 준비물을 체크해주었구요.
피아노 학원 숙제는 진도표를 찾아서 확인해보니 오늘은 없더라구요.

아버님께서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 1시간으로 약속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컴퓨터 게임 시간 약속을 아이들에게 확인하고 지키기로 약속한 후
게임하는 것 봐주면서 함께 즐겁게 시간 보냈습니다.

환웅이 숙제는 어려워 하는 것 도와주면서 함께 하였습니다.

계속 대화하고 그랬더니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오늘 대충 무엇을 하였는지 일지를 써서 아버님께 드렸구요.

아이가 둘이다 보니 세시간으로는 빠듯해서
추후에 시간을 더 늘리는 건 어떠냐고 아버님께서 말씀하셔서
며칠 더 지내보면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세시간이 정말 금새 가더라구요. ^^
아이들도 너무 이쁘구요.

기쁘고 새로운 기대와 설레임으로 보낸 하루였습니다.

........................분당센터 최경미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