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데 언제 성주네까지 걸어가지?, 아~ 숙제가 많은데,숙제해야하는데, 몸이 피곤한데..." 숙제가 많을 때나 지금 같은 추운 날씨에는 가끔씩 꾀를 피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매서운 바람을 뚫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러면 성주와 하늘이(성주네 강아지^^)가 저를 반겨줍니다. 그러면 저는 내가 성주를 만나러 올 때 꾀를 부렸었는지를 잊어버립니다.^^
휴식시간에 성주와 그림을 그리거나, 공기놀이를 할 때, 내가 보기에 그림을 썩 잘 그리지 않았는데도 "와 선생님 그림을 왜 이렇게 잘 그려요~" "선생님 공기 너무 잘 하네요."라고 얘기하는 성주의 아이다움이 왜 이렇게 귀여운지..^^ 또 성주와 학교 친구들 얘기를 하면 저도 덩달아 초등학교 3학년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너무 재미있어요.^^
성주와 재미있게 얘기를 하고, 놀이를 하며, 공부를 하며... 저는 춥다고 꾀를 부리던 것은 어느새 다 잊어버리고, 불끈 불끈 힘을 얻고는 한답니다.
물론 가끔 성주에게 속상할 때도 있지만, 이것도 제가 성주에게 애정이 있기에 느끼는 관심의 일부분인 것을 알기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가끔 춥다고 꾀를 피우고 싶을 때가 있겠지만, 성주에게 힘을 얻고 따뜻함을 마음 가득 얻고 집으로 돌아갈 저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