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표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마지막날 허겁지겁 헤어지게 되어서 저도 내심 죄송스러웠는데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 것 같네요. 처음 경험도 없어보이고 깡마른 막내동생같은 느낌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제 고민은 그날 저녁에 쓸데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첫날부터 태지마음을 쏘~옥 앗아가셨더라구요. "엄마! 내일도 남자선생님 오셔요?'그날 저녁 우리 태지가 저한테 그러잖아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이 더운날 바깥놀이 하느라 엄청 더웠을텐데 내색 한번 하지 않으시고, 태지를 위해 배드민턴 축구공 등 직접 준비해서 태지뿐만 아니라 온 동네 아이들의 대장까지 되어주시고 올 8월은 우리태지에게 잊지못할 추억이 많을것 같아요. 아직 선생님이 김보배선생님으로 바뀌는 것은 알지만 홍인표선생님도 곧 다시 온다고 굳게 믿고 있는 태지에게 이젠 홍인표 선생님은 안 오실거라고 말해야하는 제 입장이 좀 .... 겨울 방학이 되어 시간이 되시면 다시 우리 집으로 오실 수 있을 거라는 일시적인 입막음을 해놓긴 했지만요. 물론, 김보배선생님과도 금방 정이 들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잊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은 홍인표선생님이 무척 그립나봅니다. "홍인표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 태지를 대신해서 제가 대신 인사전할께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뵈었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구요 항상 웃음이 가시지 않는 선생님의 모습 오랫동안 잊지 못할겁니다. 감사합니다. 아울러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소개시켜 주신 부모마음도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