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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이비시터 전문가라고?

글쓴이 :
일산센터
날짜:
2004-08-07
조회수:
1227

처음가는 댁은 아무래도 긴장을 하게 된다.
갑자기 의뢰가 들어왔을때, 너무멀고 교통편이 안좋을때는 시터께 의뢰를 하기가 쉽지않아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가 달려나간다. 가끔씩은 아기가 보고싶어 가는 경우도 있다.

사무실에 편한 면옷을 두고서 급한 파견요청이 있을 경우에 달려나간다.
회원 댁 현관문을 열고 어머님과 인사를 하고
몇분 안되는 시간동안 어머님은 안심할 수있는 사람인가를 바라보신다.

아기를 안기전에
"잠깐만요,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고 나올께요~"
우선 아기에 대한 우유량이나 주의사항을 듣고
어머님은 외출을 하신다.

약 1시간쯤 지나면 아기의 특징을 파악하게 된다.
이 아이가 순한지, 눈이 예쁜지, 우유는 얼마만큼 먹는지, 미소가 예쁜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예쁘지 않은, 사랑스럽지 않은 아기는 이 세상에는 한명도 없다는 것이다.

'사람꽃' 이라고 했던가? 어디 꽃에 비할까!

어머니께서 돌아오시고 마지막 인사를 할즈음
"참 부모마음은 전문적이시네요~"
라고 하신다.

무슨 말씀인지....
하고 생각을 해 보아도 별다를것이 없는데

아~ 혹시 손을씻고 옷을 갈아 입어서인가?
그렇다.
전문가가 별건가?
아기를위해서 작은 실천하나가 회원께는 '전문적?'으로 보이시나 보다.

그래
작은 마음을 소중히 하자.
작은 정성, 작은 배려, 작은 사랑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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