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아이들과 만날 때는 설레고 걱정이 되지만 헤어질때는 마음이 아플때도 있어요.
아이가 2명인 회원집!첫째는 너무 착해서 양보를 잘하는데 둘째는 자기만 위해 달라고
떼를 쓰니 참 난감했어요.시간이 흘러 정도 들고 장점 단점 다 알게 될 즈음 사정으로 그만
두게 되었지요.마지막 날 미안한 마음에 종이로 선물을 하나씩 만들고 있는데 둘째는 보채고
첫째는 등을 돌리고 무엇인가를 접고 있더라고요.
헤어질 시간!
인사를 나누는데 첫째가 가방을 흔들며,"아줌아, 이꽃 보면서 나 꼭 기억해,응?"
할말을 잃고 코 끝이 찡해 왔어요.'잘 해 준 것도 없는데,미안하다.'
가슴이 뭉클하면서 손흔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아무 말도 못했답니다.
'등 돌리고 앉아서 예쁜 종이꽃을 만들고 있었다니...'

건강하게 잘지내라.
맑고 밝게 예쁜 종이꽃처럼...
빛 바래져가는 종이꽃을 보면 그 아이가 생각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