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서비스 이용후기

부모마음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회원님들의 서비스 이용후기

지민이와 만난지 어언 한달이 지났다.

글쓴이 :
이규화
날짜:
2004-02-03
조회수:
1298

지민이와 만난지 어언 한달이 지났다.
처음 면접이 있던날 낮가림이 심한 지민이를 맡겨야 하는 지민엄마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보며 나역시 오랜시간 엄마를 대신해서 함께 해야할 일들이 걱정되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경험으로 비춰봐서 아이들은 진정으로 사랑해주면 누구에게든 마음을 연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돌보기로 결정했다.

역시나 할머니에게서 떨어진 지민이는 한동안 아프기도 했고 나를 힘들게 했지만, 다행히 잘 적응해 갔다. 할머니가 다녀 가시고 나면 또 아프고 또 한 이틀 힘들지만, 지민이는 나를 참 잘 따른다. 하루가 다르게 예쁜짓도 많이하고, 말귀도 잘 알아들어서 함께하는 시간들이 즐겁다.

이제는 적응기를 잘 지나고 어떻게 하면 지민이게게 유익한 시간이 되게할까에 관심이 생긴다.
좋은책을 읽어주고, 음악을 틀어주고 신체활동이나 두뇌활동에 좋은 놀이들을 해주려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19개월된 지민이의 정신없음에 기운이 빠질때도 있지만, 지민이는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처음에 조금 산만하기도 했고 집중력이 분산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책도 여러번 읽어달라고 자기 의사표현도 주저하지 않는다. 앞으로 얼마동안 지민이의 육아를 책임지게 될지는 모르지만, 엄마의 끔찍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나의 사랑과 관심이 보태져 잘 보살피리라고 믿는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던 지민이 엄마가 마음이 놓인다고 얘기했을때 내심 뿌듯했었고 보람도 있었다.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키우겠다.
가장 중요한 시기를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적잖은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긴다.
초심처럼 끝까지 잘 지켜가고 싶을뿐이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리스트 추천

댓글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