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베이비시터 일을 시작한지 벌써 7개월째인 영인이 엄마 예요.
컴퓨터도 아들 어깨너머로 신기하게 넘겨다 보고 그랬었는데
부모마음에 가끔 들어가 보고 교육정보를 보고 공부를 하려니까 이제는 아들보다 제가 더 컴퓨터와 친해졌어요.

처음에는 자꾸만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해서 아들을 귀찮게 했는데, 지금은 당연히 제 차지가 되었어요.

저녁이면 혼자 쓸쓸하게 밥상앞에 앉아있거나
아이들이 이제 엄마 손길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다 자라서 자기들 생활하기 바쁘고
남편은 밖으로 바쁜일이 그리 많은지

그래도 저녁을 먹고나면 내가 들어갈 곳이 있어서 쓸쓸함을 채워주는 곳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아이 키우는 일은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일이지만 내가 돈은 벌기 위해서 남의 집에 가야 할때는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어요.

다음에 또 글을 올리겠어요. 이만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