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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달라졌어요!

글쓴이 :
김은희
날짜:
2003-10-04
조회수:
1273

엄마대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엄마는 지금 52세 이세요.
저는 현재 대학에 다니고 동생은 지금 군대에 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공무원이셔서인지 엄마는 평생 아버지 그늘에서 집에서 살림만 하시던 분이십니다. 저는 엄마가 집에만 계시지 말고 밖으로 취미생활도 하시고 즐겁게 사시라고 늘 그렇게 말씀을 드리는데, 용기가 나시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러던중 베이비시터 일을 우연히 알게 되어서 엄마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머뭇거리시더니 어느날 제게 알아보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 엄마가 '베이비시터'가 되셔서 일을 시작을 하셨습니다.
엄마가 고생 안하시고 편안하게 사시기를 바라는 것이 저의 마음이지만 엄마는
"아니다. 그래도 요즘은 내가 사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돈도 벌지 않니?
어릴때 너희들 키우던 생각도 나고, 내가 손주 생길때 까지 아이들 볼꺼다"
라고 하십니다.

시간이 자유로와서 많은 돈은 안되지만 나가실때 화장도 하시고, 예쁘게 차려 입고 거울을 보시는 모습에 저도 이제는 그런 엄미의 모습이 생기있고 보기가 좋습니다.

나이든 아주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이 설겆이 뿐이려니 했는데, 아이 보던 일은 예전에 경험을 하셨고 손주처럼 자라는 아이 보는 일이니까 조금 힘은 들어도 보람을 느끼시나 봐요.

요즘은 컴퓨터도 시간을 내서 배우시겠다고 합니다.아버지도 처음에는 반대하시더니 은근히 활기있게 변해가는 엄마 모습이 싫지 않으신가 봐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부모마음'에 감사를 드리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계속 발전하기시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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