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태희씨 이제서야 글을읽었습니다
저역시 말로는 쑥쓰러워...이렇게 몇자적어봅니다
모든사람들의 만남이란 언젠가는 헤어져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만남이 이루어 지는것같습니다
그동안 너무정이들어 헤어질때는 우린 아마...울어야할것같습니다
태희씨는 지낼수록 좋아지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음편안하게 해준거 알고있어요
태희씨는 언니같이 따라주고 저는 태희씨를 동생같이 생각했었습니다
우리는 아마 좋은 인연인것같습니다
헤어지더라도 서로 잊지말고 연락하고 살도록해요
다행히 사랑하는 동균이 첫생일을 같이 지내게 되어서 정말기뻐요

부디...늘건강하고 화목하고 세식구 항상 행복하기를 빌께요
특히 우리 동균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예쁜 아이로 길러 주시기를바랍니다
그 해맑고 귀여운 웃음을 늘간직할수 있도록...

``동균아 아줌마가 너많이 사랑한거 알지? ``


>승옥님 보세요.
>먼저 우리 동균이 놔두고 멀리 가신다니 넘 섭섭하구요...
>그동안 우리동균이 넘 잘 봐주시고 이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시죠 동균이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아침마다 기다린다는거.
>가시고나면 한참 시무룩해 있어서 제가 신경이 쓰인다니깐요...
>저 역시 덕분에 편하게 일하고 잠도 편하게 자고 그랬어요.
>요 며칠 동균이가 감기가 걸려 많이 칭얼거리고 짜증내고 그랬는데,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아마 혼자 있었으면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많이 걱정했을거예요.
>글 올렸다고 제가 말씀드리긴 쑥스럽고...언제 이걸 읽으실지...
>멀리 가시더라도 항상 건강하시구요.
>저역시 직장 생활 열심히하고 동균이 잘 키울께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