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4년전이지요. 이모를 부모마음에서 소개받아서 처음 만났습니다.
출근이 임박한(분만휴가후) 상황에서 급하게 찾아본 부모마음.. 그 곳을 통해 이선자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큰애(당시 2살)와 작은애(100일)를 맡아주실 분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추워진 날씨 속에서 큰애를 걸어서 어린이집( 좀 멀고 오르막길이라서...힘들었어요)에 데려다 주기가 쉽지 않아
여러명이 면접만 보고 간 상황이었습니다.
답답했었죠.
그런데 이선자 이모님은 선뜻 하시겠다고 대답하시더라구요. 등산도 하는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맺고 만 3년을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단 한번도 늦은 날이 없으세요. 그리고 본인 사정 얘기하며 쉬고 싶다고 말씀하신 적도 없습니다.
왜 그 사정 모르겠습니까....12시간 남의 집에 메여있는데 자기 볼일이며 가정사며 돌아볼 일이 많으셨겠지요.
그래도 단한번 부탁 안하시더라구요.
직장다니는 사람이 휴가내기 쉬운가요~~ 라며 저를 이해해주셨습니다.
아이도 이모님 엄청 따르구요. 자다가도 이모~~~ 부르며 잠투정하는 날도 있어요.
둘 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파트타임 이모님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어 하실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좋은 이모님 만나고 싶으실거예요.
정말 좋은 분이세요. 좋은 곳에서 예쁜 아이와 인연을 맺기를 바라며 몇 자 적었습니다.
이선자 이모님... 감사합니다~~~^^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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