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겸아! 겸이를 만난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었구나. 처음본날(7개월) 낯설어하지않고 씩***웃어주던 겸이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구나. 누워있을때 만나서 지금은 제법 고집도 부리고 어린이집에 다니는구나. 도움이 필요하면 "이모님"하고 부르는 겸이가 건강하고 영리하게 자라는 모습에 이모님은 감사한 마음뿐이란다.
아침에 엄마출근에도 떼쓰지않는 겸이를 보면서 대견하면서도 안쓰럽기도 했단다. 한동안 어린이집에 적응하느라 힘들어하고 안떨어지려 우는 겸이를 "이모님 커피 많이 많이 마시고 올께"하면서 떼어놓고 올때는 너무 속상했단다. 그러나 같은 또래 아이들과 활동하는것도 알아야하기에 늦게 일어나는 겸이를 아침마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가며 깨워 어린이집으로 향했지. 이제는 9시경이면 습관처럼 일어나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이젠 "이모님 다녀오세요."하며 배꼽인사를하기에 감사할뿐이란다.
겸아 작년 여름** 어린이집에 가다가 앞으로 넘어져 코밑이까지고 이마에 멍들고** 이모님도 처음겪는 일이라 말 그대로 혼비백산했지. 급한마음에 병원으로갔고 "흉 안진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안심되었지만 그래고 걱정되어서 몇일동안 피부과,성형외과 에가서 물어보기도 했지. 생각보다 빨리 낳앗지만 정말 겸이한테 미안했고, 좀더 신경써서 돌봐주지 못한것같아 마음이 너무 아팠단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심장이 떨리는구나.
요즘은 유모차타고 어린이집가면서 기도하면 "아멘"하고 밥이나 간식먹을때 식사 찬양하고 "아멘"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지. 37개월인 겸이가 말도 상황에 맞추어 조리있게 잘하고 이모님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할때는 "우리 겸이 많이컸네" "나도 예쁜 말만해야지"소리가 저절로 나온단다.
이모님은 겸이가 밝고 건강하게 사랑이 많고 큰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어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어디서든 사랑받고 빛을 발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