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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곧 오려나 봅니다.

글쓴이 :
김봉연
날짜:
2013-01-23
조회수:
860


베이비시터를 한지 벌써 만 2년이 되었네요.
나이가 많아 아무 곳에서도 받아 주지 않아서 부모마음의 문을 두드렸는데 어찌나 잘 가르쳐 주시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시는지 새로운 힘이 났습니다.
2011년 2월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5학년 여자아이를 돌봐 주는데 그전에는 엄청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이라는데 제가 가고 부터는 학습지 공부도 잘하고 학교에서 성적도 잘 나와서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2011년 12월부터 11개월 된 아기를 맡았는데, 처음에는 이 아이가 낯이 설어서 몇일은 안고 업고 시간을 채운 날도 있었는데 이제 정이 들어서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무릎에 앉혀놓고 동화책을 읽어 주면 스르르 잠이 들고 깨어나면 혼자일어나 거실로 나옵니다. 어떤 때는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섬집아기'를 불러주는데 무릎에 누워 자면서 어느사이에 '엄마가 섬그늘에---' 하면서 따라하는 겁니다. 자라고 불러주는 자장가를 듣고 배워서 따라하는 이이는 처음 보았습니다.
어떤 때는 자다가 깨어서 '할머니'를 부르는 것입니다. 마침 어머니가 들어 오셨는데 "어머! 쟤가 할머니를 부르네요"하시는 겁니다. 그만큼 친해졌다는 말이지요.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지만 베이비시터를 하면서 귀여운 아기들과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옆에서 저를 보는 친구들도 많이 부러워한답니다.
올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추위가 깊을수록 봄이 가깝다는 희망을 가지세요.
시터님들 모두에게 2013년이 생애의 최고의 해가 되세요.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11월 28일(토) 아침 7시 30분 SBS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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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이 곧 오려나 봅니다. 1 2013-01-23

댓글 ( 1 )

  • 송파센터

    2013-01-31 오후 6:53:00

    모든일에 열정과 사랑이 가득하신 김봉연시터님!처음 만난 초등학생에게 교육적인면과 생활지도등 고루 잘 해주셔서 아이 어머님도 흡족해 하셨지요.두번째 만난 11개월 아기도 사랑으로 정성껏 돌봐주셔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 아이도 잘 따르고, 어머님도 무척 좋아하신답니다.최선을 다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늘 수고하심에 또한 감사드려요^^. 송파센터장 이춘금